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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브넥스] 로봇사업진출 기대감 (범현대家, 보스턴다이내믹스)

by Nathan J. 2025. 1. 31.

한국무브넥스 CI

새로운 로봇주 편입

1. 한국무브넥스 개요

한국무브넥스가 25년 설 연휴를 앞두고 유일하게 상한가 달성하였습니다. 한국무브넥스는 어떤 기업인지 먼저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한국무브넥스는 한국프랜지공업의 변경된 사명입니다. 과거 한국프랜지공업 매매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아마 아래 차트의 상승구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무브넥스(Korea Movenex)는 1974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주로 자동차 부품, 단조, 프랜지, 산업기계를 생산 및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현대차그룹과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승용차용 Axle 모듈과 Half Shaft, 상용차용 Axle 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한국무브넥스는 서한그룹의 지주회사격 계열사인데, 서한그룹은 자동차 부품 제조사의 기업집단이며 대표 제품은 솔레노이드 밸브, 펌프, 액추에이터, EGR 밸브 등 친환경 및 고효율 부품 등이 있습니다. 그룹명의 '서한'은 창업주 김영주의 아들 김윤수의 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김영주는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의 여동생의 남편으로 범현대家 기업으로 분류됩니다.

 

2. 재무현황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아직 24년 4Q 보고서가 없어서 1~3Q 실적 확인결과 전년 대비 유사한 규모의 매출/손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매출/영업이익/순이익

2024.3Q 3,878억/ 72억/ 77억
2024.2Q 4,011억/ 207억/ 158억
2024.1Q 3,785억/ 122억/ 129억
2023.4Q 3,736억/ 127억/ 29억
2023.3Q 3,779억/ 116억/ 151억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고 있는 회사임에도 주가는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보입니다. PER가 상한가 기록 후에도 4 정도 수준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전통적인 자동차 부품 제조사업을 영위 중이며 현대차 판매량을 반영한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으나 신사업 진출 등의 이슈가 없다 보니 주가는 주목받지 못하고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연 20~30% 매출성장을 보인 덕분인지 23년 242.92%의 상승을 보여주었으나 24년 내내 주가 조정을 받으며 현재의 주가 수준을 유지하게 되었습니다. 

 

3. 재료분석

한국무브넥스 재료는 간단합니다. 현대차가 최대주주로 있는 보스턴다이내믹스(로봇회사)의 로봇용 부품제조업에 진출할 수 있다는 이유로 상한가 달성했습니다.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은 확인해 줄 수 없다...인데, 사실무근이 아닌 관계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접근해 보겠습니다. 기존 자동차부품 제조업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는 한국무브넥스에 로봇 부품 생산이라는 신사업이 시작된다면 (혹은 기대감) 주가는 재평가받을 계기가 될 것입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501171426306318

 

한국무브넥스, 보스턴다이내믹스 부품 공급 맡는다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한국무브넥스(구 한국프랜지공업)가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 부품 공급을 통해 로봇 사업 분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www.fnnews.com

https://www.wide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257883

 

[특징주] 한국무브넥스, 현대차그룹 로봇 ‘보스턴다이내믹스’ 납품 소식에 상한가 급등세 지

한국무브넥스(01010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무브넥스 주가는 오전 9시 58분 기준 전일대비 16.05% 급등한 5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한국무브넥스가 현대차그룹

www.widedaily.com

 

최근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 LG전자의 베어로보틱스가 시장에서 로봇주의 상승을 이끄는 재료로 역할을 하였는데, 현대차는 가장 로봇적용에 있어서는 앞서가는 입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로 아래기사 때문인데요, 그동안의 로봇이 산업용 협동로봇이나 치킨을 튀기는 등의 식품산업에 부분적으로 활용되었었는데, 현대차는 가까운 미래에 휴머노이드를 제조라인에 투입한다고 합니다. (기사를 보니 3~5년 정도라고 하는데, 상용화 시점이 3~5년이므로 한국무브넥스가 사업참여 하게 된다면 상용화 시점보다는 빠르게 시작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newspaper/011/0004445022?date=20250131

 

현대차 '휴머노이드 로봇' 하반기 생산현장에 투입

현대자동차그룹이 로보틱스 전문 계열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만드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자동차 생산 현장에 투입한다. 현대차가 제조 혁신에 나서는 데서 더 나아가 비약적으로

n.news.naver.com

 

추가적인 재료로는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엮였기 때문에 보스턴다이내믹스 IPO가 추후에 상승재료로 활용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5년 6월까지 상장을 약속하였고, 소프트뱅크 엑시트 목적입니다. 물론 6월에 100% 상장한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일정이 다가올수록 관련 기사가 나올 가능성은 높습니다. (물론 상장 26년 이후 연기 이런 뉴스가 나온다면 주가에는 부정적일 수는 있습니다)

https://www.newswave.kr/news/articleView.html?idxno=512165

 

[IPO]보스턴다이내믹스 IPO 시한 1년 앞으로 “현대차, 대규모 현금 유출 임박” - 뉴스웨이브

[편집자주] 코스피·코스닥 시장은 랠리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업공개(IPO) 시장 투자심리는 좀처럼 되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일부 대어급 종목들이 차가운 시장 분위기에 IPO 레이스를 완주하지

www.newswave.kr

 

4. 차트

한국무브넥스는 현대차 협력사 부각을 받을 때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물론 23년의 주가상승은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24년 실적은 전년 대비 크게 망가지지 않았는데, 주가는 계속 하락하여 상승 전의 가격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주주 입장에서는 힘든 시간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오늘도 20%대 상승이 나와서 6,000원대를 회복하였습니다. 기존 로봇 주도주가 일봉상 매우 높은 구간에 있는 상황이다 보니 새로운 로봇주 발굴과 수급집중이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① 섹터에 대한 기대감 지속 ② 대기업 투자 지속(삼성, 현대, LG 등) ③ 딥시크 發 충격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오히려 수혜가 가능한 점을 생각해 보면 새롭게 등장한 로봇 주도주는 각자의 타점에 맞게 매수해 볼 근거가 충분하지 않나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