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테마분석] 2024년 10월 10일 (경영권, 바이오_개별, 비만테마)

241010

1. 시장종합

2024년 10월 10일 코스피 / 코스닥 지수 및 수급현황

    오늘 코스피는 거래대금 14조 가까이 나오면서 조금 상승했고, 코스닥은 거래대금이 6조가 안 나오며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외인매수, 기관매도, 코스닥은 양매도 나왔습니다. 테마에서는 티웨이항공 경영권이슈로 티웨이홀딩스, 예림당이 장시작 바로 상한가 달성하고, 티웨이항공은 장중 급락이 나왔으나 다시 낙폭만회하며 상승하였습니다. (거래대금이 6천억 가까이 터졌습니다), 이외에는 비만과 바이오 개별주가 시장 주도 테마였습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뮤노반트의 목표주가 상향 의견으로 동반상승했고, 리가켐바이오는 일본 제약사에 기술이전하며(9,000억 규모) 상승하였습니다. 비만치료제는 펩트론이 어제 강세 이어서 크게 상승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도 상승했습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 국내 출시를 이용한 일정매매로 대봉엘에스에 들어가 있었는데, 펩트론 덕분에 함께 큰 상승을 했었습니다. 이제는 너무 올라서 비만치료제 테마는 신규진입은 까다로울 것 같습니다. 그 외에도 유한양행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거래대금 1.3조 원이 몰렸고, 대화제약은 단일가 거래임에도 거래대금 400억 이상을 발생시키며 급등하였습니다.

2024년 10월 10일 상승률 상위 (거래대금 100억 이상)

2-1. 티웨이항공 경영권 분쟁

https://www.moneys.co.kr/article/2024100800271417212

'13년을 기다렸다' 티웨이 경영권 노리는 대명소노 '속내' - 머니S

    티웨이항공의 2대주주인 대명소노그룹이 적극적인 지분확보를 통해 1대 주주인 예림당과의 지분차이를 2.67%까지 줄였다는 소식으로 경영권 분쟁 당사자인 예림당, 대림소노시즌이 상한가 달성하고, 경영권분쟁 대상인 티웨이항공(티웨이홀딩스)이 급등하였습니다. 장중 대명소노그룹의 공개매수 계획 없다는 뉴스로 급락하기도 하였지만 저점에서 거래대금이 오전보다 더 붙으면서 급등마감 하였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지금은 찾을수가 없는데, 공개매수 안 한다는 제목으로 뉴스가 나와서 급락했는데, 이후 나온 뉴스에서 공개매수 실익이 없기 때문에 장내매수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패닉셀에 저도 손절했다가 다시 올라가는 주가를 보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점심시간이라 뉴스를 자세히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 1,2대 주주의 지분이 합계로 50%를 조금 넘는 수준인데, 양쪽 다 장내매수를 하겠다고 선언하면 주가흐름은 흥미로워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첫 번째 링크된 뉴스를 보면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최대주주가 되기 위한 목적이 사업다각화와 고객정보에 대한 접근이라고 합니다. 이게 꼭 굳이, 최대주주가 되어야만 가능한 것인지는 약간 의문이 듭니다. 치킨게임 분위기를 만들어 예림당과 협상을 하지 않을까 소설을 적어봅니다.(한번 손절해서 미워서 그러는 건 아닙니다 ㅎㅎ)

    예림당도 24년 6월 반기보고서를 보면 현금성 자산은 50억 정도 보유하고 있고, 단기금융자산으로 350억 가지고 있는 기업입니다. 지금 지분 3% 정도면 약 200억 이하일 것 같은데, 물론 대명소노그룹도 그 정도 규모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는 있는데, 비싸진 주가로 서로 지분 늘리기 경쟁을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만약에 예림당에서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맞불 뉴스를 낸다고 하면 당연히 매매대상으로 삼을 것 같습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41010153603569

티웨이항공 경영권 확보 나선 대명소노…공개매수 대신 '장내매수' 전략 바꿀 듯 | 아주경제

2-2. 바이오 개별 및 비만치료제

비만치료제 테마는 어제와 동일하게 펩트론이 주도를 했고, 대봉엘에스는 또 급등 후 급락했습니다. 이 부분은 동일하기 때문에 넘어가고 신규로 나노엔텍이 테마에 편입되어 급등하였습니다. 

https://www.globalepic.co.kr/view.php?ud=202410101019356582abe7dc9896_29

[특징주] 나노엔텍, 위고비 노보디스크 SK 북미공장 인수 추진 비만 진출 가능성...써포피셔 독점

뭔가 쿠션을 여러 번 맞은 느낌이라 매매는 하지 않았는데, 오늘 활발히 움직인 종목 중 하나였습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무슨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이런 뉴스 나왔는데, 저 뉴스로 급등했을 거 같지는 않아서 이뮤노반트 관련 내용을 찾아봤습니다. 이뮤노반트 뉴스도 없었고, 텔레그램에서 이뮤노반트 목표가 상향 관련 코멘트가 있기는 했습니다.

리가켐바이오는 호재가 있었습니다.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202410100214&t=NN

리가켐바이오 제약사에 1조원 규모 ADC 기술이전

이것도 텔레그램을 확인해 보니 계약자체도 좋지만, 그동안 애널리스트들이 기업가치에 제대로 포함시키지 않은 부분에서 이런 성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좋은 뉴스와 신고가... 자리만 준다면 매수해 볼 예정입니다.

 

오늘 유독 바이오관련주 상승이 많았는데, HLB는 혼자 하락하고 있었습니다. 리보세라닙의 CLASS1, CLASS2 판정이 10월 20일경 나온다는 뉴스로 일정매매 타이밍을 재다가 오늘 저점 찍고 급반등 하고, 잠시 눌리는 자리 줬을 때 들어가서 약 2% 정도 수익을 보고 익절 했습니다. (아침에 시가베팅용으로 편입잔고 자동매도 걸어둔걸 변경안 해서...) 이후 추가상승을 보며 아쉬워했지만, 시간 외 CLASS2로 내년 3월에나 신약승인 여부가 나온다는 뉴스로 하한가를 달성하였습니다. 정말, 하늘이 도운 실수였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 바이오 시장에... 아침부터 혼자 빼고있는게, 정보가 빠른 기관 외인은 이미 CLASS 2를 알거나 강하게 추정할 수 있는 조건이 있긴 했던거 같다는 석연찮은 느낌이 듭니다.

http://www.biospectator.com/view/news_view.php?varAtcId=23285

HLB ‘리보세라닙’, “FDA Class 2 분류..내년 3월 결정”

당분간 조정은 피하기 어려울 것 같고, 내년 1월이나 2월에 다시 노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꾸 이런 결정적인 순간에 주주를 실망시키는 게 반복이 되다 보니, 다시 매매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오늘 외국인 / 기관이 다 팔고 개인이 샀는데, 모쪼록... 주주님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내일도 성투하시기 바랍니다.